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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1회 달빛 동맹 학술대회 안내

작성 : lsosun / 2015-11-09 14:15 (수정일: 2018-01-19 15:02)
제1회 달빛 동맹 학술대회 * 학술대회 주제: 고봉, 퇴계와 만나다- 오래된 상생의 미래 * 개최일시: 2015.11.13.금. 09:40-18:00 * 장소: 전남대학교 광주은행 홀 * 기획배경: 만남을 통한 소통과 상생의 모색 1. 제1회 달빛 동맹 학술대회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영호남의 대립구도를 통해 ‘만들어진’ 동서 지역갈등과 경쟁 관계를 넘어 화해와 협력을 지향하는 상생의 한국적 미래상을 모색하는 만남과 학술의 장을 기획하였습니다. 우리는 ‘대구와 광주가 지금 왜 만나는가?’ ‘이 만남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고 하는 근본적인 물음의 제기로부터 달빛 동맹의 의미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호남의 고봉 기대승(1527-1572)과 영남의 퇴계 이황(1501-1570)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상호 교류했던 만남과 인연을 논제로 학술토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봉과 퇴계가 만나고 인연을 맺으면서 교류했던 역사적 순간들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막혔던 학술적 견해를 소통하기 위한 만남이었고, 인정과 의리를 나누고 연대를 강화하는 상생의 기약이었습니다. - 우리는 고봉과 퇴계의 만남과 교류가 만들어낸 동력으로 인하여 16세기 조선유학이 동아시아 유학의 지평을 넘어설 수 있었던 계기를 기억합니다. 21세기의 우리는 호남과 영남의 만남으로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합니다. 2. 학술대회는 3개 섹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됩니다. - 제1섹션은 만남입니다. 고봉과 퇴계의 만남을 통한 교류와 인연의 의미를 현재화하여 호남(빛고을 광주)과 영남(달구벌 대구)이 어떻게 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인가를 모색합니다. 영호남의 지역갈등에 관한 반성과 미래적 전망을 논의합니다. - 제2섹션은 소통입니다. 고봉과 퇴계가 나이 차이를 초월하여 토론했던 근본적인 문제의식과 진리탐구의 내용을 무엇이었는가를 탐구합니다. 다름의 대립을 넘어서기 위한 학술토론을 소통의 철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합니다. - 제3섹션은 상생입니다. 고봉과 퇴계가 16세기 중후반 조선의 역사적 현실에서 고민했던 문제의식들이 어떻게 제기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현실정치에서 파생된 대립과 갈등의 구조들은 당대뿐만 아니라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인정과 의리의 관점에서 탐구합니다. 3. 우리는 제1회 달빛 동맹 학술대회를 통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새롭게 만나고 교류하는 협력의 장을 조성함으로써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 이러한 시도는 빛고을 광주시와 달구벌 대구시, 호남과 영남이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이 두 지역을 넘어 한국사회가 상호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공동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선도적 계기입니다. - 우리의 학술대회는 만남을 통해 지역 간의 갈등과 반목을 지양하고, 토론을 통해 소통과 상호이해의 방식을 모색합니다. 이것은 승자독식의 무한 경쟁구도가 아닌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달구벌과 빛고을의 첫 학술적 만남은 우리 사회의 화해와 소통을 통한 상생적 미래상을 기획합니다. 학술대회 일정 등록 09:40-10:20 개회식: 개회사 및 축사 10:20-10:40 -연구원장 개회사/ 총장 축사/ 시장(광주, 대구) 인사말 -사진촬영 섹션1: 만남 고봉과 퇴계의 만남과 인연, 현대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 10:40-12:20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점심식사: 12:20-13:30 섹션2. 소통 나이를 초월한 고봉과 퇴계의 토론, 철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 13:30-15:10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휴식 15:10-15:20 섹션3. 상생 고봉과 퇴계의 인정과 의리의 나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15:20-17:00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휴식 17:00-17:10 종합토론: 좌장 오종일(전주대) 17:10-18:00 발표 강정채(전남대 명예교수, 전임총장) 박홍규(영남대 교양학부) 김기주(계명대 교양학부) 김경호(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정재훈(경북대 사학과) 오항녕(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토론 박원재(한국국학진흥원) 이종범(조선대 역사문화학과) 이향준(전남대 철학과) 이상호(한국국학진흥원) 고영진(광주대 관광경영학과) 김정운(경북대 사학과) 좌장 오종일(전주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