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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공지사항

감성연구 제115차 세미나

작성 : lsosun / 2015-12-15 16:03
세계적 소통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 정립”을 위한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 사업단의 115차 세미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5년 12월 16일(수) 16:00 2. 장소 : 용봉관 3층 세미나실(301호) 3. 주제 : 부끄러움의 ‘성찰성(?)’을 위하여 4. 발표 : 정명중(호남학연구원 교수) 5. 내용 : ‘부끄러움’을 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선 부끄러움이라는 감정 자체가 무엇보다도 은폐되기를 좋아하기(또는 정신분석의 어휘에 끊임없이 저항하기) 때문이고, 게다가 이 감정을 논하는 것은 논자 자신을 시련에 들게 하고, 그/녀 자신의 부끄러움과 마주대하는 방식을 반사하는 곤혹스러운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움의 시대인 오늘날 우리는 그것과 마주 서야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치적 자유주의와 인지주의 관점에서 부끄러움(혹은 수치)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마사 너스바움의 『혐오와 수치심』(조계원 옮김, 민음사, 2015)을 비판적으로 독해함으로써, 부끄러움의 성찰성을 사고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