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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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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감성인문학 제28차 콜로키움

작성 : lsosun / 2013-02-20 15:03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연구단(국문과 김신중교수)은 오는 2월 22일(금) 영남대학교 박홍규 교수님을 모시고 <감성인문학 제28차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감성인문학연구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 정립” 아젠다[현재 2단계 2차년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3년 2월 22일(금) 16:00 2. 장소 : 호남학연구원 세미나실(산학협력관 3호관 2층) 3. 주제 : 우리 시대의 분노 4. 발표 : 박홍규(영남대학교) ◆ 발표 요지 이 글은 우리 시대의 분노에 대한 나름의 사회적 원리를 실험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성격심리학적인 논의는 이 글에서 재검토하지 않는다. 그보다 사회심리학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한국의 사회심리학이라는 것은 다분히 미국적인 것이어서 사회학 내지 사회과학적인 분석이라기보다도 성격심리학의 집단화 정도에 그쳐 역시 이 글에서 취하는 바가 아니다. 분노와 관련되는 한이나 화병을 다루는 문학이나 종교적‧철학적 차원의 논의도 마찬가지다. 가령 한국의 전통적 분노는 유교에서 비롯된 것으로 봄이 상식인데도 유교를 비롯한 종교인 또는 종교학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보고, 도리어 유교에는 분노를 극복하는 수양적 기능이 있음을 강변하면서 유교 등 종교의 재흥을 촉구하는 경향이 있다. 철학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가령 분노를 노예근성으로 멸시한 니체를 빌어 분노를 극복하자는 주장을 하고도 있다. 이 글에서는 그런 교조적 논의들을 철저히 비판하고 거부하면서 어떤 교조적 입장에 서지 않고 자유로이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 발표자 프로필 현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영남대학교 법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일본 오사카시립대학 법학 박사학위 취득 저서(역서) 마르틴 부버-나와 너의 참된 만남을 통한 대화 유토피아를 꿈꾸다, 홍성사, 2012 세상을 바꾼 자본, 다른, 2011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루이스 멈퍼드, 텍스트, 2010 유토피아 이야기, 텍스트, 2010 음악은 사회적이다, 이다미디어, 2008 간디 자서전-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 문예출판사, 2007 아나키즘 이야기, 이학사, 2004 총칼을 거두고 평화를 그려라: 반전과 평화의 미술, 아트북스, 2003 카뮈를 위한 변명, 우물이 있는 집, 2003 자유인 루쉰: 위대한 지식인의 초상, 우물이 있는 집, 2002 광주사건의 진상규명과 광주사건관련 특별법, 수화사, 2001 노동법, 영남학교 출판부, 1992 오리엔탈리즘, 교보문고, 1991 그림자노동, 분도출판사, 1988 논문 샌델의 정의와 법[민주법학, 2011.7] 간디의 아나키즘 법사상[민주법학, 2010.3] 연락처: 062-530-2710[호남학연구원 행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