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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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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감성인문학 제30차 콜로키움

작성 : lsosun / 2013-05-08 21:25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 제30차 콜로키움>을 공지합니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연구단(국문과 김신중교수)은 오는 5월 10일(금)에 원광대학교 양대종 교수님을 모시고 <감성인문학 제30차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감성인문학연구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 정립” 아젠다[현재 2단계 2차년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3년 5월 10일(금) 16:00 2. 장소 : 전남대학교 용지관 5층 508호[호남학연구원 세미나실] 3. 주제 : 원한감정(Ressentimen) - 『도덕의 계보』를 중심으로 4. 발표 : 양대종(원광대학교) ◆ 발표 요지 현재 출간된 독일어 니체 전집에서 “원한감정(Ressentiment)”이라는 단어는 45번이 나온다. 그 중 『도덕의 계보』에만 28번이 나오고, “우상의 황혼”에 3번, “반그리스도”에 7번, “이 사람을 보라”에 7번이 나온다. 유고에 형용사로 유사하게 22번 더 등장하고 있다. 처음 이 단어가 쓰이는 저술이 『도덕의 계보』이고, 여기 사용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들에서도 니체는 『도덕의 계보』를 염두에 두고 이 단어를 쓰고 있다. 결국 니체가 말하는 원한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대략 『도덕의 계보』라는 책을 이해하는 것과 결부되어 있다. 서문과 세 개의 논문으로 구성된 『도덕의 계보』의 각 논문을 니체는 스스로 “그리스도교의 심리학”, “양심의 심리학”, “성직자의 심리학”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원한감정은 기독교를 둘러싼 이러한 일련의 고찰 속에서 범상하고 저열한 가치가 고상하고 고귀한 가치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게 되는 동인이다. 니체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원한감정의 또 다른 예로는 평등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등 현대의 이념들이 야기하는 인간 왜소화의 저변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도덕의 계보』의 저술배경과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주로하고 니체의 교육론에 보이는 원한감정의 유사한 예를 소개하는 형식을 취한다. ◆ 발표자 프로필 현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인문학국 연구교수 고려대학교학사, Regensburg 대학교 석사, Humboldt대학교 박사 박사학위논문: Die Problematik des Begriffs der Gerechtigkeit in der Philosophie von Friedrich Nietzsche (니체 철학에서 정의 개념의 제반 문제) ◆ 대표논저 몸-마음 에콜로지[저서, 공저], 공동체, 2012. 인간 교육론 외 [역서], 책세상, 2012. Der Wile zur Macht und die "große Politik". Friedrich Nietzsches Staatsverständnis (힘에의 의지와 “큰 정치”, 니체의 국가이해), [저서, 공저], Nomos, 2010. Die Problematik des Begriffs der Gerechtigkeit in der Philosophie von Friedrich Nietzsche (니체 철학에서 정의 개념의 제반 문제), Duncker & Humblot, 2005. 연락처: 062-530-2710[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행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