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당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공지사항

감성연구 제73차 세미나

작성 : lsosun / 2013-05-13 17:40
“세계적 소통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 정립”을 위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 사업단의 제73차 세미나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3년 5월 15일(수) 16:00 2. 장소 : 호남학연구원 세미나실(용지관 5층 508호) 3. 진행 : 정명중(호남학연구원 교수) 4. 내용 제1주제 : 義와 仁의 감성적 경계, 절명시의 비극적 숭고미 발표 : 조태성(HK연구교수) 토론 : 김창규(HK교수)/이영진(HK연구교수) 제2주제 : 어두운 시대를 향한 반란—최근 한국소설에서 “무차별적 증오”가 가리키는 것 발표 : 한순미(HK연구교수) 토론 : 김기성(HK연구교수)/조아라(HK연구원) 5. 요지 제1주제 : 이 글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絶命詩’들을 감성의 발현적 측면에서 재해석할 것이다. 특히 발분의 영향을 고려하여 절명시들에 대한 감성적 층위를 구성해 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런 층위의 차이는 발분 이후 어떤 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제가 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2주제 : 제2주제: 최근 한국소설에서는 “무차별적 증오”가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 기원을 광주 오월의 기억에서 전 지구적 자본주의가 실현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읽어 본다. 국가, 법, 아버지, 이웃, 사랑에 관한 진지한 사유와 동반된 원한, 복수, 증오, 테러의 증상들 이면에는 세계를 깊숙하게 성찰하는 힘이 느껴진다. 이 승화되지 못한 병적 주체들은 어두운 시대를 향한 반란이자 가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