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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에서의 감정과 작인(作因)

작성 : baluni / 2010-09-28 11:17 (수정일: 2018-01-19 11:14)

<요약문>

장자(莊子)에서의 감정과 작인(作因)

크리스 프레이저(Chris Fraser)

홍콩대학교

 

이 논문에서, 나는 장자(莊子)에서 발견되는 감정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논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장자는 지난 수세기 동안 중국과 한국의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런 견해는 두 가지 면에서 오늘 이 학회의 주제와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

그것은 전통적인 도가사상의 일부이고 생활방식인 관념을 표현하며, 이런 관념들이 다양하게 선종(禪宗)의 발달뿐 아니라 수많은 후기 아시아 사상가들의 철학을 형성했다.

오늘 논할 정확한 견해는 원문에는 명백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문집의 다른 부분에 있는 이론적 주장에 대한 해석이나 삽입이다. 하지만, 이런 대략적 견해나 중복성이 아마도 장자에 대해 많은 부분에서 설명의 토대가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의상, 논의할 내용에 라벨을 붙이자면, “거장(巨匠)의 관점(Virtuoso View)” 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덕()에 대한 핵심적인 장자의 도덕적 개념에 대한 은유이다, ()의 내용은 결국 거장의 기술이나, 파워, 잠재력, , 생명력, 카리스마, 재치, 능숙함, 능력과 같은 개념과 겹친다. 이것을 “거장의 관점” 라고 부르는 이유는 예술이나 기술분야 및 기타 활동분야 거장들의 업적에 명시된 심리적 상태가 거의 덕에 대한 정확한 묘사이기 때문이다. 먼저, 거장의 관점 를 설명하고 그의 이론적 토대를 훑어보는것으로 시작한다. 궁극적으로, 인간의 작인(作因), 자아, 심리적 섭생법, 덕망높은 생활, 인식론과 형이상학에 대한 주장등을 포함한 장자 사상의 여러 측면을 포함하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그에 대한 몇 가지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런 다음, 그 반대견해를 방어하거나 혹은 최소한 변형된 버전으로 그 반대견해에 맞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