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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다문화교육에서의 한국문화의 소통가능성 탐색

작성 : dang32g / 2010-03-29 01:16 (수정일: 2018-01-19 13:55)

(10차 세미나)

다문화교육에서의 한국문화의 소통가능성 탐색

 

김유정(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HK연구원, 석사과정)

 

 

목 차

 

1. 문제제기

2. 다문화가정 아동 교육실태와 한국문화교육의 필요성

3. 한국어교재 분석

  3-1. 대상교재와 분석방법

  3-2. 한국어교재의 구성과 논리

4. 남은 과제

 

1. 문제제기

 

한국사회는 2007년 외국인 인구 100만을 넘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의 진입했으며, 머지않아 외국인이 전인구의 10%에 달하는 이민자사회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제 한국인은 외국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자기 나라에서 다양한 배경의 외국인들과 접하면서 다른 문화와 인종을 접하게 되었다. 여행자인 한국인과 현재 120만의 재한외국인들은 입국의 목적, 체류기간이 다르다. 여행자인 한국인이 그저 대상국의 이국적인 풍광과 신기한 볼거리 정도의 현지 문화에 만족한다면, 2009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사회에서의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소통기준으로서 자랑스러운 한국문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진다.

외국인 인구가 무시할 수 없는 수치에 다다르자, 여기저기서 그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민관을 통틀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교육의 주요내용은 적응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이다. 지금까지 문화적으로 항상 다른 문화를 배워야만 했던 한국인은 이방인과의 소통기준으로서 한국문화를 제공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본 논의에서는 다문화교재가 제시하는 한국문화를 분석함으로서 외국인들에게 소통의 기준으로 제시되는 한국문화의 정체성의 일부를 파악해 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