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활동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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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감성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시각

작성 : baluni / 2010-11-15 20:12 (수정일: 2018-01-19 14:08)

 [27차 세미나]

 

감성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시각

허용호

1. 머리말

2. 연구 이력

3. ‘감성 아젠다’의 검토

4. 연구 주제의 제시

5. 맺음말

    1. 머리말

  제목을 ‘감성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시각’이라 붙였다. 제목 자체에서 보면, 감성과 관련해서 뭔가 대단한 주장이 나올 것 같다. 오해의 소지는 미리 없애야 한다. 제목에서 ‘또 하나의 시각’이란 표현은 필자 나름의 이해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글의 제목은 ‘감성 아젠다를 필자 나름대로 이해하여 재구성해 본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필자는 현재 문지방에 서 있다. 문지방 곧, 리미널한(liminal) 시공은 이도저도 아닌 상태이기는 하지만, 여러 창조적 사고가 가능한 시공이기도 하다. 이후 언급되는 필자의 견해들이 어쩌면 ‘감성 아젠다’의 오독과 오해 혹은 몰이해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오독과 오해가 또 다른 창조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자기 위안을 삼으며, 다소 용감하게 ‘감성 아젠다’를 필자 방식으로 이해하고 재구성해 보기로 한다.

  이 글은 크게 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필자가 수행해 온 연구 이력을 ‘감성 아젠다’를 염두에 두고 기술한 것이 첫 번째 내용이다. 여기서 필자는 연구 이력을 개괄하고, 그 추이를 정리하고, ‘감성 아젠다’와의 연관성을 ‘짜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