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활동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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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감성으로 세상보기

작성 : dang32g / 2010-03-29 01:12 (수정일: 2018-01-19 13:55)

(10차 세미나)

감성으로 세상보기

 

조배균(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HK연구원, 석사과정)

 

 

목 차

 

1. 감성?

   (1) 사전(辭典) 찾기

   (2) 감성과 이성의 차연(差緣)

   (3) 감성의 영역

2. 감성으로 보기

   (1) 누구나

      A. 감각 B. 감수성 C. 정서 D. 공감

   (2) 어디서나

      A. 말걸기 B. 편가르기 C. 같이 살아가기

   (3) 언제나

     A. 죽음 B. 아름다움 C. 수류화개(水流花開)

3. 감성담기

 

마음은 늘 세상을 향해 관계 맺으려 쉼 없이 바깥으로 향한다. 무엇인가를 구하면 걸리기 마련이지만, 마음을 쉴 수 없어서 보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 감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저기 감성이라는 말이 도처에 넘쳐 난다. 그 말속에는 마음을 헤아려서 원하는 것을 달라는 요구의 뜻이 담겨 있는 듯도 보이고, 지금의 문제 상황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의 질과 다시 인간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도가 들어 있는 듯이도 보인다.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시대의 지도(地圖)를 꿈꿔야 원하는 것을 얻고 가고 싶은 길을 갈 수 있다. 희망과 상상력을 던지지 않으면 있는 길을 다시 가게 된다. 새로운 길을 감성에서 찾기를 기대하며 감성에 관하여 암중모색(暗中摸索)해 본다. 감성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 같은 것이어서 보이지 않게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공기처럼 있는지 알고 중요한 줄 알지만, 그것이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은 난망(難望)하게만 보인다. 우선 사전(辭典)을 찾아 감성의 대략적인 얼개라도 추측해 보고, 그리고 세상 곳곳의 감성과 연관된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묶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