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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oddball 패러다임에서 정서자극 제시 확률의 효과

작성 : baluni / 2010-11-15 20:10 (수정일: 2018-01-19 14:07)
 [26차세미나]

oddball 패러다임에서 정서자극 제시 확률의 효과 : ERP 연구

문  은  옥

전남대학교대학원 심리학과

(지도교수 : 김문수)

   (국문초록)

  본 연구는 정서처리 연구에서 보고된 정서편향 관련 ERP에서 제시방법의 영향 때문에 유발된 성분과, 정서자극 자체의 속성 때문에 유발된 성분을 분리해 내고자 진행되었다. 자극이 제시되는 맥락의 변화는 P3을 유발하며, 정서자극은 LPP(Late Positive Potential)를 유발한다. 정서자극을 oddball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면 정서편향으로 인해 LPP가 나타난다. 하지만 oddball 패러다임은 주의편향을 극대화시키는 자극제시 방법이므로 정서자극을 oddball 패러다임을 사용해 제시한 결과에는 정서편향 뿐만 아니라 패러다임 효과인 oddball 효과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서자극을 사용한 oddball 패러다임에서 정서자극 제시 확률을 25%, 50%, 75%로 변화시켜 주의편향 효과를 조작했을 때, 부정정서 자극과 중립정서 자극에서 나타나는 ERP 성분인 P3a와 LPP에서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 자극 제시 방법에 따른 주의편향(oddball 효과)은 P3a에서만 관찰되었고, 정서편향(정서 효과)은 LPP에서만 관찰되었다. 이 결과는 oddball 효과와 정서 효과가 서로 다른 신경기전에 근거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