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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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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감성총서 12권-한국 근현대와 문화감성

작성 : lsosun / 2014-06-11 16:51 (수정일: 2018-01-18 22:25)


한국의 역사, 지리, 문화, 어학, 종교 등에 관한 연구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국가(민족) 단위로 정리하고자 한 권상로, 이능화, 안확, 문일평, 최남선, 안재홍 등을 통해 오늘날 한국 문화 연구의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다층적 모습을 확인하고자 했다. 한편 여행과 지리에 관한 고찰은 우리의 근대성과 한국적인 것의 실체를 규명하는 작업과 연결된다. 타자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한 여행기는 공동체의 현재와 미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고찰하는 방안이 된다. 아울러 격변기에 증폭되어 나타난 슬픔과 불안이란 감성을 광주학생운동, 학병 동원, 6·25 전쟁, 4·19 혁명 등의 역사적 사건에서 살펴보았다. 정당한 분노 표출의 정확한 지점을 찾는 것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