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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의 감성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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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감성총서 18권-시는 어떻게 감성을 움직이는가

작성 : 관리자 / 2018-07-17 09:41 (수정일: 2018-07-17 09:53)


최혜경, <시는 어떻게 감성을 움직이는가: 감성의 소통과 재구성>,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8.

이 책의 서술은 사회적 유기체인 인간이 지니는 형이상학적 소통 능력으로서 감성이 인류의 어떠한 문화 양태에서 발생했고 또 그것을 어떻게 (재)구성해왔는지에 대해 묻고 답하는 과정이다. 이것은 타고난 채 이미 익숙해져 있어서 미처 자각하지 못했거나 무작위성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알아차리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던 인류 존속의 비밀을 다시 낯설게 바라보려는 시도이다. 또는 반대로, 인식되어 해결되거나 포착되어 증명되지 못한 채 숱한 예외를 양산했던 문제들에 대해 인간 내부의 창조 영역에서 발견되는 낯선 지표들을 적용하여 새로운 이해를 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마도 그 비밀이 낯설어지는 시선은 생식과 본능, 의식과 심리, 물질과 자본, 사회문화의 구조 등 우리가 천착해왔던 학문의 영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범주를 향해 놓이되, 매개하는 렌즈를 달리 할 때 얻어질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시 텍스트의 창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감성의 소통과 그로 인해 재구성되는 감성구조의 맥락에 그 시선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