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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학술자료

감성총서 9권 -우리시대의 사랑

작성 : lsosun / 2014-03-27 17:18 (수정일: 2018-01-18 22:27)


󰡔우리 시대의 사랑󰡕에서는 소통매체로서의 사랑이 지닌 현재적 모습을 살핀다. 시대적 범위를 가로지르면서 역사적 흔적들을 읽고 공동체의 구성적 힘으로서 사랑을 이끌어내고, 사랑의 서사와 이미지를 더듬어 우리 시대의 사랑을 해석한다. 더불어 사랑을 매개로 한국사회 나아가 동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여 문제로서의 사랑이 아닌 대안으로서의 사랑을 재구성해 본다.

책에서 필자들은 각자의 의도에서 우리시대의 사랑에 다가선다. 하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우리 시대의 사랑이 어떤 무엇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각각의 글들은 단 하나의 사랑으로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 물결처럼 사랑을 사유하는 지평을 넓히고 확장한다. 그런 가운데 사랑이라는 감성이 역사의 흐름과 동시대의 현실을 가늠할 수 있는 문제적 징후라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 시대의 사랑󰡕(전남대학교 출판부)은 인간의 세 가지 감정(슬픔·분노·사랑)을 각각 독립적으로 다루는 ‘우리 시대의 감성’ 시리즈 총서 가운데 세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사업단은 이미 󰡔우리 시대의 슬픔󰡕(2012)과 󰡔우리 시대의 분노󰡕(2012)를 출간한 바 있다. 감성적 스펙트럼을 통해 포착된 한국 사회의 모습이 슬픔, 분노, 사랑을 주제로 한 세 권의 총서 속에 서로 다른 색깔로 그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