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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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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히로세 준 저, 김경원 역, <봉기와 함께 사랑이 시작된다>

작성 : lsosun / 2014-05-29 17:54
히로세 준 저, 김경원 역, <봉기와 함께 사랑이 시작된다>, 바다출판사, 2013. // 너희들의 혁명은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들의 봉기가 시작된다!! 역사 속 수많은 혁명은 실패했다. 혁명을 외치던 세대가 이끌어 온 세상은 지금 처참한 꼴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 세상을 전복시킬 힘은 무엇일까? 이 책은 현재를 ‘혁명 불가능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이 시대를 움직일 힘을 ‘봉기’에서 찾는다. 혁명은 왜 실패했고, 더 이상 혁명은 왜 불가능한지 그리고 봉기란 무엇이고, 이 시대에 왜 봉기가 필요한지를 호소하면서 우리에게 자유로운 봉기의 몸짓을 재촉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혁명과 봉기의 차이는 새로운 시대 징후의 소산이며, 저자가 제안하는 ‘봉기의 시대’에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것이다. 저자인 히로세 준은 가라타니 고진과 아사다 아키라를 잇는 일본의 젊은 지식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첨단의 사상을 대담하게 읽어 내는 비평가로도 알려져 있다. 히로세 준의 대표작인 이 책은 한편에는 사상을, 다른 한편에는 영화를 배치하고 그 사이에 앞으로 도래할 운동에 대한 싹을 틔움과 동시에 상황론적인 시평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히 한국어판에 글을 추가하고 싶다는 저자의 요청을 반영해 원서에 없는 부분을 실었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