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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 3차(2020.12.11.) : 마을의 공동공간

작성 : 관리자 / 2020-12-20 19:19
안녕하세요, 인문마을 주민 여러분! 목요일(12/11) 까망인문마을 번째 모임이 진행되던 날이었습니다. 번째 인터뷰는 도란도란 카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시는 "인싸" 김말심 선생님과 유쾌한 분위기에서 이뤄졌습니다.^^

비아 주민분들에게는 비아초등학교가 중요한 장소로 여겨지는 같습니다. 말심 선생님께서는 비아초의 "까치회"라는 학부모 동아리를 계기로 마을과 점차 친숙해졌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심 선생님께서는 도란도란 카페에서 다른 주민분들(언니들) 만나고 마을의 작고 모임들에 즐겁게 참여하시면서 당신의 삶을 확장시켜 가고 있으셨습니다. 공예 활동 등으로 당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다른 주민분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가 가진 장점과 능력을 풀무질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는 자못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의 성장을 촉진하고 응원해줄 있는 공간으로서의 마을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란도란 카페가 당신께서 장소감을 느끼는 곳이라고 말씀주셨는데요, 따로 커피나 차를 주문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시간을 보낼 있는 공간이고 가족 모두가 드나들면서 좋아하는 공간이라는 말씀주셨습니다. 장소감은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친밀한 교류 속에서 만들어질 있는 감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말심 선생님께서는 비아는 주변의 다른 지구들과 달리 개발이 더딘 편이라 복잡한 도로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과 학교 건물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마을의 유지들의 주장이 강고하다보니 논의의 장에서 다른 의견을 반영하거나 비아가 변화할 생산적인 논의를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상황인 같았습니다. 또한 도란도란카페를 거점으로 정감 있는 교류가 많이 오갈 있었는데, 이번에 공간을 이전하게 되면서 카페가 맡았던 사랑방의 역할이 유지될 있을지 아쉬운 마음을 표해주셨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상생의 마을로서의 비아를 바라볼 있었습니다. 정감 있는 분위기와 자기 실현과 확장 그리고 이웃에 대한 베풂이 상생의 비아를 만들어가는 같습니다.

다음 비아인과의 인터뷰가 확정되는대로 일정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