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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야온] 2막 1차(2021.02.03) : 산문에서 길어낸 키워드로 열어보는 나

작성 : 관리자 / 2021-02-19 21:54

[20210203] 2-1

제2막 <나를 더 깊고 넓게 알아가기>
제1장 오리테이션 & 나를 표현하는 말들 - 산문에서 길어낸 키워드로 열어보는 나

안녕하세요!

산안동에 현장참여와 화상참여으로 노야온인문마을 모임에 와주셨습니다. 엮는이 김봉국 선생님께서 4주간의 모임의 안내와 읽어볼 텍스트 서적, 프로그램을 말씀하셨네요.

은유 작가님의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와 오윤 작가님의 『내 아버지로부터의 전라도』를 주요 참고서적으로 언급해 주셨고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수업의 핵심적인 내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나 저는 E. H. 카의 역사에 대한 정의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이자,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제게 역사란 사실의 기록정도로 이해하던 차에서 많은 생각을 주는 문구였네요. 저자에 매락에 따르면 역사란 기록자와 기록된 사실의 상호작용 과정이라고 정리됩니다. 제가 예전에 그린 그림을 봤을 때 색과 선의 길이, 두께, 구성등을 보면 그때의 감정과 사건, 행위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지금의 감정과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비춰봅니다. 그때의 자기문제가 지금의 문제로 남아있거나, 새로운 문제, 그리고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가는 실마리가 되는 듯 합니다.

참으로 자기서사를 하므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을 안내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음 시간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