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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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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3회 감성연구 국제학술대회

작성 : lsosun / 2012-06-07 16:59 (수정일: 2018-01-19 14:49)

주제 : 전쟁, 그 감성적 혼돈과 상흔 날짜 :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장소 : 전남대학교 광주은행홀 1. 개요 인류가 경험해본 슬픔들 중에서 전쟁보다 더 참혹한 것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근대로 접어들면서 겪었던 전쟁의 경험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커다란 고통을 겪게 했다. 2차세계대전(1939-1945) 및 그 전후에 발생했던 중일전쟁, 한국전쟁, 국공내전 등은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장 심각한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극도의 혼돈과 상실은 날마다 반복됨으로써 흔한 일상이 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학살, 징용, 약탈, 파괴, 위안부 동원 등이 일상화되었다. 그러한 고통과 혼돈의 일상화 과정에서 인간은 슬픔조차 느끼기 못할 정도로 감성적 파괴를 경험한다. 나아가 전쟁이 종료된 뒤에도 그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깊은 상처를 남긴다. 전쟁에 대한 불안은 군대와 유사한 문화를 재생산함으로써 동종요법을 퍼뜨린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사업단은 제3회 감성연구 국제학술대회에서 ‘전쟁, 그 감성적 혼돈과 상흔’이라는 주제로 근대 인류가 경험했던 전쟁 시기의 감성적 혼돈 및 전후의 감성적 상흔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조명해볼 것이다. 2. 학술대회 순서 및 발표자 1:00-1:20 개회사 김신중(전남대 호남학연구원장) 축사 양회석(전남대 인문대학장) 1부: 기념의 공간 1:30-2:00 서승(*리치메이칸 대학 명예교수) : 쿄토 아라시야마(嵐山)의 텐류지(天龍寺)의 전쟁유 물을 통해서 본 일본의 희생과 침묵의 시스템 2:00-2:30 조슈아 필처(Joshua Pilzer, 캐나다 토론토 대학 음악과) : 착잡한 극복 - 종군위안부 할머니의 노래 2:30-3:00 김창규(전남대) : 중일 전쟁의 상흔과 성찰적 극복 - 남경대학살을 중심으로 3:00-3:10 휴식 2부: 기억의 서사 3:10-3:40 황지엔[黃健, 저장대학(浙江大學) 중문과] : 인생을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전쟁 - 중국 현대 작가의 전쟁 서사 3:40-4:10 류시현(전남대) : 태평양 전쟁기 조선인 학병의 동원과 귀환 4:10-4:40 정명중(전남대) : 한국전쟁기 전선문학 4:40-4:50 휴식 3부: 종합 토론 4:50-5:50 *좌장: 정근식(서울대) 6:00- 저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