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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공지사항

감성인문학 제25차 콜로키움

작성 : lsosun / 2012-07-17 10:24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 제25차 콜로키움>을 공지합니다.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연구단(단장 국문과 김신중교수)은 오는 7월 20일(금) 고려대학교 최호영교수님을 모시고 <감성인문학 제25차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감성인문학연구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 정립” 아젠다를 현재 4년차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2년 7월 20일(금) 16:00 2. 장소 : 호남학연구원 세미나실(산학협력관 3호관 2층) 3. 주제 : 정서의 생리적 차원과 사회문화적 차원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구성주의 정서이론을 중심으로 4. 발표 : 최호영(고려대학교 지혜과학연구센터) ◆ 발표요지 정서에 대한 구성주의적 접근으로는 무엇보다도 행위구성적 접근enactive approach과 사회구성주의social constructionism를 꼽을 수 있다. ‘체화된 마음embodied mind’ 접근과도 유사한 행위구성적 접근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유기체의 심리작용이 근본적으로 유기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생겨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반면에 사회구성주의는 인간의 마음이 근본적으로 사회적 담론을 통해 생겨난다고 가정한다. 이 두 입장은 인간의 자연환경 또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각각 주목한다는 점에서 초점의 차이를 보이지만, 두 입장 모두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인간 마음의 본질적인 차원으로 본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두 입장은 모두 인간의 마음을 본질적으로 개인 내부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내재주의internalism적 전통과 달리 마음에 대해 일종의 외재주의externalism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이 글에서 내재주의와 구별되는 외재주의의 특징과 장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외재주의적 개념틀 안에서 행위구성적 접근과 사회구성주의는 어떻게 통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 발표자 프로필 현 고려대학 지혜과학연구센터 연구교수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심리학박사: 온건구성주의의 전망 주요 관심분야: 이론심리학, 현상학적 심리학, 감각과 매체의 심리학 등 저술 및 번역: 인지와 자본(공저); 앎의 나무(번역); 학습된 낙관주의(번역); 클루지(번역); 지혜의 탄생(번역); 뇌의식과 과학(번역) 등 논문: 탈인간의 심리학과 자율적 주체의 운명; 마음과 과학과 문화-과학적 심리학의 가능성과 한계에 관하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