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소개

분권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의 감성인문학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사업개요

02사업단 비전

인문정신 부흥을 위한 감성의 복권

관습화된 인문학적 사유에 대한 오늘날의 탈근대적 비판의 요점은 동서양의 지적 전통에 전제된 이성중심주의를 극복하는 것이다. 위계적 이항 대립체계에 대한 거부, 중심과 주변의 해체로 대변되는 탈근대적 비판은 주변부로 밀려나 배제되고 억압되었던 것들을 호명하는 것이다. 곧 부조리와 악으로 규정되었던 여성, 자연, 감성과 같은 타자들을 사유의 중심으로 복권하자는 것이다.

감성담론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감성에 대한 접근이 산업적 이윤이나 시장주의의 관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이것에는 인간의 본래적 삶의 문제와 가치를 탐구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인문학적 물음이 개입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감성은 이성과 더불어 인간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인간의 전일성이라는 관점에서 다루어야 할 주제이다. 그러므로 인문학은 유행하는 오늘날의 감성담론들에 적극 개입해서 인간성의 왜곡과 훼손을 낳을지도 모를 요소들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한국적인 것의 미래성 확보

학계에서는 지금껏 한국적인 것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다. 그러한 논의의 출발점과 지향점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21세기의 한국적인 것은 세계화와 문화적 혼종성에 대응하는 개방성과 유연성을 지녀야 한다. 한국적인 것에 대해 원형성과 불변성을 출발점으로 하는 본질주의적 접근은 관계성이나 개방성을 담보할 수 없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적 맥락 안에서 지금 당장의 한국적 현실을 적절하게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21세기 한국적인 것은 현상(현실) 설명적인 것을 넘어 미래 구성적일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한국적인 것의 지향점은 세계적 소통의 보편성과 관계지향성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