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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공지사항

감성인문학 제23차 콜로키움

작성 : lsosun / 2012-03-14 11:42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 제23차 콜로키움>을 공지합니다.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연구단(단장 국문과 김신중교수)은 오는 3월 16일(금) 고려대학교 진태원교수님을 모시고 <감성인문학 제23차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감성인문학연구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 소통 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 정립” 아젠다를 현재 4년차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2년 3월 16일(금) 16:00 2. 장소 : 호남학연구원 세미나실(산학협력관 3호관 2층) 3. 주제 : 스피노자와 정서 모방 4. 발표 : 진태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인문한국연구교수) ◆ 발표요지 보통 인간의 욕망이나 감정, 정서는 가장 고유하고 내밀한 주관적 표현으로 간주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고 나를 모멸하는 행위에 대해 분노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것 등은 온전히 나의 주관에서 비롯하는 행위이지, 다른 사람이 시키거나 강요한다고 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철학자였던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는 놀랍게도 우리의 욕망이나 감정, 정서는 어떤 개인의 자발적인 주관적 작용을 통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모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우리의 욕망도, 우리의 슬픔도, 우리의 사랑도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셈이다. ◆ 발표자 프로필 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인문한국연구교수 연세대학교 학사,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 - 스피노자 철학에 대한 관계론적 해석 대표논저 서양 근대 철학의 열 가지 쟁점[저서], 창작과비평사 스피노자와 정치[역서], 이제이북스 마르크스의 유령들[역서], 이제이북스 변용의 질서와 연관- 스피노자의 상상계 이론 , 철학논집22 변용과 연관의 인과론- 스피노자 인과 이론에 대한 한 가지 해석, 헤겔연구27 스피노자의 공통 통념 개념, 근대철학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