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소개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사업개요

01사업단 목표

분권 시대의 횡단지역성 탐구

중심/주변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분권 시대의 인문학은 ‘지금-여기’의 감성적 주체들이 ‘공감’을 매개로 지역들의 연대와 특이성들의 횡단 속에서 주변화·타자화된 가치를 복원하고 인간의 전일성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사유 속에서, 본 연구단은 특수한 지역적 주체들이 서로 다른 지역성을 배경으로 타자(들)와의 만남 속에 대안적 시공간을 횡단적으로 구성하고 공유하는 법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감성적 주체를 통한 새로운 인간학 정립

감성인문학은 인간의 정체성 탐구 기획으로서 인문학의 복권을 도모하되, 더 이상 영웅적 주체나 보편적 주체의 초월적 메타-서사(meta-narrative)이기를 거부한다. 또한 감성인문학은 발화의 위치를 가진 감성적 주체의 자기 정체성 형성이자 자기서사 및 지역서사의 창조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서 분권 시대 감성적 주체를 통한 새로운 인간학을 정립하는 것이 연구단의 최종 목표이다.

지역학 및 트랜스로컬감성에 관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

본 연구단의 교수진이 전원 참여하는 지역 유일의 지역학 전공 인문학 석박사 연구 과정을 개설, 운영하면서 지역 인재의 양성과 감성인문학 연구 성과의 교육적 확산을 이루고 있다. 이 과정은 감성을 매개로 하는 새로운 인문학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각 대학에서 실행하고 있는 문화 관련 협동과정과는 일정한 차별성을 지닌 융복합적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마을 만들기와 지역 공감장 구성

연구단은 감성인문학과 비판적 지역학 연구의 문제의식을 현장으로 옮겨, 지역 인문자원에 대한 탈맥락화와 재맥락화 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아젠다와 지역인문학센터사업의 유기성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장소성 실험 및 구축의 실질적 발판 마련에 목표를 두고 ‘인문마을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실천적인 연구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