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마당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공지사항

호남학연구원‧감성인문학회, 제5회 감성인문학 학술대회 개최(6/16, 金 )

작성 : 관리자 / 2023-06-08 11:08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 교수) HK+2 감성인문학연구단은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라는 아젠다 연구의 일환으로 ‘제5회 감성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감성인문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제5회 감성인문학 국내학술대회>는 ‘장소의 공공성과 공감장’이라는 주제로, 근대 서구 유럽의 합리적 공론장 및 공공성 모델이나 자본 시장의 논리에 긴박된 위로부터의 공공성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동시에 ‘생활세계의 식민화’를 초래한 위로부터 이식된 장소 초월적 공공성 담론을 대신해 지역(민)의 삶의 생태계로부터 직조되는 커먼즈(commons) 운동을 상상한다. 이는 공적(公的)인 것에 대한 공유(共有)와 공감(共感)을 바탕으로 한 공공성(公共性)의 실현을 의미한다. 동시에 분권시대 중앙(서울)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속에서 ‘변방’의 위치(장소)성과 ‘경계사유(border thinking)’를 통해 아래로부터 새로운 공통(감)장과 삶의 관계 맺음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학술대회는 1부 ‘공공과 로컬’, 2부 ‘로컬과 공감’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하승우 박사(이후연구소)가 ‘기후위기와 변방의 공공성, 관료제의 위기’를, 김봉국 교수(전남대학교)가 ‘5.18 기념행사의 공공성’을 발표한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기성 교수(전남대학교)가 ‘마을공동체의 공공성과 공감장’을, 조희정 박사(서강대학교)가 ‘장소의 공공성과 공감장: 지역에서 형성되는 제3의 가치를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일시: 2023년 6월 16일(금) 13:00~18:00
장소: 전남대학교 인문대1호관 김남주기념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