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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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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에바 일루즈 저, 김희상 역,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

작성 : lsosun / 2014-05-20 20:59
에바 일루즈 저, 김희상 역,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 돌베개, 2013. // 사회학의 눈으로 들여다본 현대인의 사랑과 사랑의 고통! 사랑의 사회학『사랑은 왜 아픈가』. 우리 삶의 일상과 현대문화의 다각적 측면을 활발히 성찰해온 여성 사회학자이자 감정사회학의 대가인 에바 일루즈가 소비자본주의로 기울어진 현대사회가 결국 그 구성원들이 지닌 감정의 생산과 변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진단하고, ‘현대’라는 사회의 풍경을 감정의 '상품화’ 혹은 ‘자본화’라는 코드로 읽어냈다. 저자는 ‘현대’이후 남녀 간의 사랑이 떠안은 깊은 분열상에 집중한다. 현대인은 사랑을 하면서 혹은 사랑을 끝내면서 아파야만 하는지를 사회라는 전체 맥락에서, 그리고 역사 변천 과정 속에서 사랑이 보유해온 이중적 측면을 거듭 고찰함으로써 사랑의 본질을 되묻는다. 더불어 사랑이 왜 ‘심리학적’ 치유의 대상으로 퇴화했는지, 어째서 사랑은 특히 ‘여성’을 약자로 만들었는지 그 변화과정을 추적하며 ‘이성애 혹은 이성관계의 밑바탕’을 폭로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