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학술자료

감성총서 23-바진의 <수상록>과 1980년대 중국사회

작성 : 관리자 / 2018-07-17 10:03


이희경, <바진의 <수상록>과 1980년대 중국사회>,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018.

바진은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멸망』, 『격류 삼부곡』, 『애정 삼부곡』, 『휴식의 정원』, 『차가운 밤』 등의 소설 창작을 통해 중국현대문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가 일흔 중반의 나이부터 8년간 집필한 산문집 『수상록』은 ‘사상해방시기’라 불리는 1980년대를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수상록』에서 바진은 ‘문혁’ 등 과거의 정치운동, 문예 정책, 개방개혁 이후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본서는 『수상록』에 수록된 글들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1980년대가 이 작품에서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살펴보고, 바진이 계승하고자 했던 5ㆍ4지식인 정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 회복되는지 고찰하였다.